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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단호 대처" · 외교부 "대사 소환"
입력 2008-07-14 21:20  | 수정 2008-07-14 21:20
일본의 헛된 만행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영토 주권은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도 주 일본 대사를 소환한 데 이어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에 대한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한마디로 실망과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는 분명히 영토 주권에 관계된 것으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 뒤 단호하고 엄중한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도 논평에서 잊을 만하면 독도문제를 분쟁 화하는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일본이 반복적으로 분쟁 화해왔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경 입장만 현명한 길은 아니라며 강온 양면 전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결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문태영 /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외교부는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항의방문케 한 뒤 16일 소환하게 됩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도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영유권 주장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일본 청소년에게 잘못된 영토 관념을 주입한다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외교부는 각종 국제회의와 재외공관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 침탈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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