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는 어디?

올해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가 공개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2018 20대 탑브랜드 어워즈 - 2018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20대들이 어떤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고 만족하며 소비했는지 조사했다.
◆라이프스타일 숍 1위 '다이소' - 쇼핑 분야
라이프스타일 숍 부문에서 1위로 꼽힌 브랜드는 '다이소'다. 다이소는 모든 조사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브랜드 선호도에서 다른 브랜드와 큰 격차를 보였다. 다이소는 '봄봄 시리즈', '데이지 시리즈' 등 시즌별로 20대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제품까지 고를 수 있어 20대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헬스&뷰티 스토어 1위 '올리브영' - 미용·패션 분야
올해 헬스&뷰티 스토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친숙도, 브랜드 선호도, 비용 효율성, 이미지 적합성 등 모든 조사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리브영은 매일 새로운 제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인 '오늘세일'을 진행하고, SNS상에서 유명해져 20대에게는 친숙한 'SNS 히트템'을 전략적으로 판매했다. 20대 사이에서 '올영 노예'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커피 전문점 1위 '이디야 커피' - 식음료 분야
20대에게 커피 전문점은 식사, 여가, 공부 및 업무를 해결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런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20대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한 '이디야 커피'가 커피 전문점 부문 1위로 꼽혔다. 이디야 커피는 특히 비용 효율성(비용 대비 만족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대의 선택을 받은 이디야 커피는 올해 25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국민 브랜드로 등극 중이다.
◆카메라 앱 1위 '스노우' - 생활 분야
카메라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필터와 우스꽝스러운 스티커는 20대들의 장난감이다. 올해의 카메라 앱 1위로 '스노우'가 선정됐으며, 모든 조사 지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노우는 필터와 스티커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할 뿐만 아니라 라이브 퀴즈쇼를 하고 웹 드라마까지 제작해왔다. 20대가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에 발맞춰 진화했기 때문에 20대의 필수 앱으로 거듭난 것으로 보인다.
◆은행 1위 '카카오뱅크' - 금융 분야
'카카오뱅크'가 올해의 은행 부문 탑브랜드로 선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시간 효율성(이용 시간 대비 만족도), 이미지 적합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으며, 간편로그인 서비스 덕분에 공인인증서 절차도 생략되었다. '26주 적금' 같은 서비스로 어려웠던 돈 모으기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제 20대는 카카오뱅크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1위 'MBC <나 혼자 산다>' - 콘텐츠 분야
국민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MBC <나 혼자 산다>가 20대가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가 됐다. 화려한 줄만 알았던 연예인들의 싱글 라이프가 사실은 나와 비슷할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일상을 보내는지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모든 조사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여성과 비수도권 응답자에게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의 20대 남녀 976명을 대상으로 쇼핑, 미용·패션, 식음료, 생활, 금융, 콘텐츠 총 6개 분야, 31개 카테고리별로 20대 탑브랜드를 선정했다. 사전 예비조사 이후 지난 7월 20~29일 약 11일간 조사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