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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신과의 약속` 오늘(24일) 첫방…한채영X오윤아 활약 기대
입력 2018-11-24 07: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신과의 약속'이 오늘(24일) 첫 방송된다. 4년 만에 돌아온 한채영과 악녀로 변신한 오윤아의 활약에 힘입어 주말극 1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오늘(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E&M)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다.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를 비롯해 박근형, 강부자, 이휘향, 오현경, 김희정, 정민성, 배해선 등 신구 베테랑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방송을 앞두고 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과의 약속' 연출을 맡은 윤재문 PD는 저희 드라마가 ‘진짜 눈물을 흘리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슬프지만 ‘따뜻한 눈물을 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한채영은 미모의 아나운서지만 모성애가 강한 엄마 서지영 역을 맡는다. 한채영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들이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여자”라고 자신의 배역을 설명하며 이번 드라마 대본을 받고 가슴에 많이 와 닿을만큼 스토리가 강렬하고 탄탄했다. '서지영 역할이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성애와 감동이 그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욕심을 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악녀 우나경을 연기할 오윤아는 흙수저 출신이라 성공을 위해 욕망과 열정을 가진 여자다. 본능적으로 모성이 강하지만 아들을 집착적으로 사랑하고 생명처럼 생각한다. 질리게 할 정도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본이 너무 좋았고 색깔이 분명하게 표현이 되어 있더라. 섬세하고 복잡하고 불안한 인물인데 보는 맛이 있는 역할이라 제대로 한번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신과의 약속'의 동시간대 경쟁작은 SBS 주말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과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 '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19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는 김윤진의 작품이라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 5%에서 6%(닐슨 코리아, 정국 기준)사이의 시청률을 보이며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다. '배틀트립' 역시 4%남짓의 시청률로 저조한 상황. 동시간대 지상파 3사 방송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작 '숨바꼭질'에 힘입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채영과 오윤아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오늘(2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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