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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봉 “췌장암 발견, ‘미스터 션샤인’ 덕분…현재 완치”
입력 2018-11-23 09:31 
변희봉 췌장암 사진=‘나이거참’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변희봉과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아역 김강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변희봉은 김강훈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강훈은 배우”라고 답했다. 그러자 변희봉은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김강훈은 발끈하며 이미 배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에 대한 사전 정보를 받지 못했기에 변희봉은 어느 작품에 나왔냐고 물었다.


김강훈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선배님 아역으로 1회에 잠깐 나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변희봉은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션샤인과의 인연을 털어놨기 때문.

변희봉은 ‘미스터 션샤인 작가님, 감독님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2017년 칸 영화제에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 측에 캐스팅 요청을 받았다”며 그때 건강검진을 하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를 한 덕에 지금은 완치됐다. 요즘도 하루에 1만5000보씩 걷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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