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3천8백억 부가가치 행정재산 방치"
입력 2008-07-14 14:20  | 수정 2008-07-14 14:20
정부가 3천8백억 원 상당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행정 재산을 내버려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옛 재정경제부와 국방부 등 9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시행한 결과 이런 문제점을 적발하고 국가재정수입 증대를 위해 유휴재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경우 공군과학관 건립 목적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 토지를 취득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테니스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외교통상부는 용산구 토지를 취득해 차량 23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 토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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