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민석 "진짜 스모킹건은 '형님문제'"…하태경 "선거법 위반 고발"
입력 2018-11-21 19:30  | 수정 2018-11-21 20:30
【 앵커멘트 】
'혜경궁 김씨'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와 이재명 지사의 대응을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진짜 스모킹 건이 따로 있다며 형님 문제까지 거론했고,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혜경궁 김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더 큰 사안은 '형님에 대한 강제 입원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게 아마 저는 더 심각하고 결정적인 문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이재명 지사의 법적인 문제로 귀결될 사항이기 때문에."

아내 일인 '혜경궁 김씨' 사태와 달리 친형 강제 입원 의혹은 이 지사 본인의 법적 책임이 걸려 있다는 겁니다.

이어 결론이 불리하게 나왔을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면서도 이 지사가 먼저 탈당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입장 표명을 자제하던 이해찬 대표가 경기도의 이화영 부지사와 최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부지사 측은 "오래전에 잡혔던 약속으로 이재명 지사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점을 두고 미묘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를 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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