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이재명 24일 검찰 출석
입력 2018-11-21 19:30  | 수정 2018-11-21 20:27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혜경궁 김씨' 사건과 별개로 친형 강제입원 등 3가지 혐의로 이미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토요일이죠.
오는 2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지 23일만입니다.

이 지사가 받는 혐의 중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은 모두 3가지입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지난 2012년 당시 성남시장 권한을 이용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개발 업적을 과장한 선거공보물과 검사 사칭 사건도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이 지사는 줄곧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였다며 진실은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달 29일)
-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순리에 따라서 진실에 접근할 것이고…."

이 지사는 경찰 조사 때보다 더 강하게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등 3건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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