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세먼지 제로 도전"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 매장 확대
입력 2018-11-21 18:02  | 수정 2018-11-21 18:03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바리스타와 고객이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2월말까지 전국 150여 곳의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시작,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스타벅스는 연말까지 신규 오픈 및 리노베이션 매장에 10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실시 초기 당시 식음료 매장에는 일반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LG전자에 연구개발을 의뢰해 1년여간의 협력을 통해 공기 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를 해왔다.
특히 스실내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 시스템 매장에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부터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모든 신규 매장에 설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운영 매장은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공기 청정시스템 설치 매장을 방문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공기청정 시스템이 있는 매장을 찾아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공기청정 서비스 인지 후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82%에 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경일 스타벅스 인테리어팀 팀장은 "스타벅스는 늘 쾌적하고 편안한 매장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청정한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고객들이 체감하고 경험하실 수 있는 부분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에도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스타벅스 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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