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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윤현민, 안방극장 60분 순삭한 ‘정이현 매직’[M+TV인사이드]
입력 2018-11-21 14:18 
계룡선녀전 윤현민 사진=계룡선녀전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이 멋짐과 코믹을 오가며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6회에서는 코믹하고 리얼한 생활연기에서부터 서툰 연애 감정까지 탁월하게 그려낸 윤현민(정이현 역)의 활약이 펼쳐졌다.

훈훈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생물학과 교수 정이현(윤현민 분)은 예민함과 까칠함을 폭발시키며 의외의 허당미(美)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에 대해 의심을 날을 세우면서도 은근히 신경 쓰는 등 츤데레 면모를 보여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날 정이현은 선옥남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그녀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렬한 의심의 촉을 세워왔던 그지만 점점 선옥남의 매력에 스며들다 전생에 부부였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선옥남을 선녀로 인식하는가 하면 도시락을 먹은 후 앞으로 종종 점심을 함께하기로 약속까지 해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다가갈까 말까 망설이는 그의 서툰 호감 표현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간질간질한 미소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이현은 샤워를 하다 선옥남과 함께 목욕했던 기억이 떠올라 깜짝 놀란 채 중요부위를 가리며 당황해하는 등 리얼한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또한 김금(서지훈 분), 이함숙(전수진 분)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선옥남에게 혹시 우리 같이 목욕한 적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엉뚱함으로 코믹하고 유쾌한 기운을 더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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