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시트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아크로랩스와 업무협약
입력 2018-11-21 14:09 

엔시트론은 친환경 융복합전지 전문기업 아크로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융복합전지는 건물 등 비상 발전기나 데이터 센터, 통신기지국 백업전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출력 불안정성을 완화시키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백업파워와 ESS로 사용하는 납축전지·이차전지 등의 배터리는 충방전에 따른 교체 주기 및 유지보수 비용, 폐기 시 유해물질 발생, 장시간 사용 시 투자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친환경 융복합전지는 계통전원 또는 독립형 전원의 전압이나 주파수를 검출해 충전 시에는 수전해 장치로 잉여전력만큼 수소를 생산 및 저장된다. 또 방전 시에는 연료전지발전장치로 전력을 생산 및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복합 시스템이다. 수소저장용기의 용량만 늘리면 장시간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응용 분야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ESS는 기존 ESS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혁신 기술"이라며 "ESS의 급격한 시장 확대 및 관련 정책 수혜로 아크로랩스와 함께 국내 시장에 이어 전력계통 구축이 미진한 개발도상국과 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어 본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크로랩스는 친환경 융복합전지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융복합전지 원천 기술인 음이온교환막(AEM) 및 자가가습형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스택 기술, 친환경 융복합전지 통합 운영기술을 확보했으며 현재 70여개의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