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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사과→경찰, 마닷 부모 재수사 나선다
입력 2018-11-21 12:13 
마이크로닷 사과, 마닷 부모 재수사 사진=DB(산체스, 마이크로닷)
[MBN스타 대중문화부] 마이크로닷 사과의 뜻이 담긴 사과문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이 마이크로닷(마닷) 부모 사기 혐의와 관련해 재수사에 나선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전하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피해자로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해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과거 충청북도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당시 20억 대 사기를 치고 이민을 갔다고 폭로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증언, 증거가 쏟아지면서 새 국면을 맞이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의 사과문을 토대로 수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한 매체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재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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