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일경제-이화여대, 대한민국 양성협업 우수기업 11곳 선정
입력 2018-11-21 11:00 

매경미디어그룹과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매경 본사에서 '2018 이화-매경 양성협업 우수기업 및 시상식 성과발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화여대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양성친화적 기업 육성을 장려하는 사회제도적 환경 조성과 미래지향적 양성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양성협업 우수기업들은 이화여대 윤정구 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매일경제 취재진이 2018 양성협업기업 지수 결과와 주요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양성협업을 위한 사내 제도들을 단순 도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제도들을 효과적으로 작동시켜 조직이 설정한 비전과 목적에 기여하도록 관리하고, 이를 기업의 성과로까지 연결시킨 점이 인정됐다.
연구팀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의 2017년 선정 50위 기업 중 40개 기업, 56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직의 혁신성과(innovative behavior)와 운영성과(performance)에 영향을 미치는 5개 지표(양성성, 투명성, 포용성, 진정성, 인게이지먼트)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SK이노베이션과 엔씨소프트가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5개 지표별로 양성경영상(네이버), 정도경영상(포스코), 배려경영상(CJ제일제당), 포용경영상(롯데백화점), 참여경영상(삼성화재)이 이름을 올렸고, '양성협업 기업문화 정착 과정'에 가장 눈에 띄는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낸 기업 2곳(이마트, LG디스플레이)을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행사는 1부 시상식과 2부 성과발표로 나눠진다.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는 시상식은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개회사와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그리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사,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양성협업 우수기업 11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2부 성과발표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윤정구 이화여대 교수의 심사 총평에 이어 최우수상 기업(엔씨소프트)과 혁신상 기업(이마트)이 '양성협업을 이끌어내는 기업문화'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두 기업은 양성평등, 양성 형평성, 워크앤라이프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와 관련된 제도들을 '양성협업 조직 문화'로 연결시킨 비법과 구체적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미래지향적 양성협업 기업 모델 구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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