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일베 여친인증논란…경찰 압수수색 돌입"
입력 2018-11-21 10:59  | 수정 2018-11-21 11:57
이른바 일베 사이트에 여자 친구의 인증 사진이라며 노출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진을 올린 사람을 추적하려고, 이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지난 18일 새벽부텁니다. 일베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부위 등을 찍은 사진을 사이트에 올렸는데요. 일부 사진들은 몰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이 불법 촬영물이면 1차 책임을 지게 된다"라고 말했는데요. "운영자도 이를 방치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거"라며 엄중한 처벌 계획을 밝혔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예고에 논란이 거세지자, 글을 올린 회원들 대부분이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삭제했는데요. 이에 경찰관계자는 "증거 수집 등 필요한 조치를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경찰 수사 대처 방법까지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회원들은 "어차피 처벌 안 받는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제(19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엔 일베 회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현재까지 14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단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찰의 수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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