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정원을 스마트폰 증강현실로 즐긴다?
입력 2018-11-21 10:28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조경에 IT 기술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을 적용한 'AR 가든'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IT실에서 자체개발한 이 서비스는 이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재건축 단지인 '반포 써밋'에 첫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반포 써밋 AR 가든' 앱을 설치하면 단지 내 정원에 있는 초목이나 벤치 등 사물에 겹쳐서 나타나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AR 포토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지 내 놀이터 곳곳에서 동물, 로봇, 공룡 등 캐릭터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화면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단지 내 조경도 'AR 조경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물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은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고 조형물을 만든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용권 대우건설 IT실장은 "AR 가든은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푸르지오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시대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R 가든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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