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마트,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입력 2018-11-21 08:26 

유안타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연초 1.0배 수준까지 상승했던 이마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의 부담으로 별도 이익 감익이 당분간 지속되는데다 비교대상 그룹인 롯데쇼핑의 이익모멘텀에 따른 수급 쏠림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마트가 오프라인 사업자 중 이커머스 영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업자이며, 스타필드, 노브랜드샵, 삐에로쑈핑 등 신규 업태를 선보이는 등 국내 유통업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또 노브랜드와 센텐스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유통업태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 또한 가졌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내년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건비가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할인점의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기저효과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온라인전용물류센터(NE.O) 신축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이마트의 이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면서 "이마트몰과는 다르게 신세계몰이 흑자를 내는 사업자라는 점과 현재 이마트몰의 감가상각비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매출액의 2%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 SSG.Com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가 5년 이후 엑시트를 한다는 점에서 감가상각비의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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