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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세인트루이스, 골드슈미트 영입에 관심
입력 2018-11-20 11:56 
골드슈미트는 내년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주전 1루수 폴 골드슈미트(31)가 복수의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개 팀이 골드슈미트 영입과 관련해 다이아몬드백스 구단과 가장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팀들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애리조나는 이번 오프시즌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팀의 간판 스타인 잭 그레인키와 골드슈미트를 내놓은 상태.
이적 논의가 진전됐다거나 이적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오프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논의가 더 진전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골드슈미트는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3회 경력에 빛나는 정상급 1루수다. 2013년 홈런(36개)과 타점(125타점) OPS(0.952)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고 MVP 투표 2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2015년 이후 4시즌 연속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2018시즌 이후 다이아몬드백스가 팀 옵션을 실행하면서 2019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다.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영입을 위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팀들이다. 휴스턴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1루수를 보고 있지만 골드슈미트가 합류하면 지명타자와 1루수를 나눠 맡을 수 있다. 골드슈미트는 휴스턴 인근 도시 더 우드랜즈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 호세 마르티네스가 1루수를 보고 있지만, 전문은 아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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