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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발표...리베라-할라데이 등 합류
입력 2018-11-20 02:46 
마리아노 리베라는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9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35인의 2019년 입성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지난해 투표에서 입성 기준(75%)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5% 이상의 지지율을 넘긴 15명의 기존 후보와 함께 20명의 새로운 후보들이 합류, 총 3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새로 합류한 후보들은 빅리그에서 10년 이상을 뛰었고, 은퇴한지 5년이 된 선수들 중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심사를 통과한 이들이다.
가장 주목받는 뉴페이스는 마리아노 리베라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1115경기에서 82승 60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기록이다. 월드시리즈 우승 5회, 올스타 13회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로이 할라데이도 후보에 올랐다. 할라데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두 팀에서 16시즌동안 416경기에 등판,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8회, 사이영상 2회 경력이 있으며 2010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여기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전 1루수로 활약했던 토드 헬튼, 양키스의 에이스였던 앤디 페티트 등도 첫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에드가 마르티네스, 프레드 맥그리프는 이번 투표가 10번째로 마지막 기회다. 올해 투표에서 75%의 지지율을 넘기지 못하면 후보 자격이 사라진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70.4%, 맥그리프는 2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로이 할라데이는 지난해 11월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와 상관없이 그는 2019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예정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9 명예의 전당 후보 목록
릭 앤키엘, 제이슨 베이, 랜스 버크맨,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프레디 가르시아, 존 갈랜드, 트래비스 해프너, 로이 할라데이, 토드 헬튼, 앤드류 존스, 제프 켄트, 테드 릴리, 데릭 로웨, 에드가 마르티네스, 프레드 맥그리프, 마이크 무시나, 대런 올리버, 로이 오스왈트, 앤디 페티트, 후안 피에르, 플라시코 폴란코, 매니 라미레즈, 마리아노 리베라, 스캇 롤렌, 커트 실링, 개리 쉐필드, 새미 소사, 미겔 테하다, 오마 비즈켈, 빌리 와그너, 래리 워커, 버논 웰스, 케빈 유킬리스, 마이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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