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커트 스즈키, 워싱턴과 2년 1000만$ 계약 합의
입력 2018-11-20 02:28 
커트 스즈키가 워싱턴과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수 커트 스즈키(35)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즈키가 내셔널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2년 10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19년 400만, 2020년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스즈키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네 개 팀에서 1394경기에 출전, 타율 0.258 출루율 0.315 장타율 0.387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워싱턴에서는 한 차례 뛴 경험이 있다. 지난 2012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고 1년 뒤 다시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돌아갈 때까지 2시즌동안 122경기를 소화했다.
2018시즌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05경기를 뛰며 타율 0.271 출루율 0.332 장타율 0.444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에서 보낸 지난 2년간 타율 0.276 출루율 0.341 장타율 0.485 31홈런 100타점으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타격을 했다.
워싱턴은 맷 위터스가 FA 자격을 얻고 떠나면서 포수층이 얇아진 상태다. 현재 40인 명단 내 포수가 스펜서 키붐, 페드로 세베리노 둘밖에 없다. 스즈키는 이들에 비해 경험과 타격 능력이 앞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