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건조기, 이탈리아 등 유럽서 호평
입력 2018-11-19 15:05 

LG전자는 자사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유럽 현지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 소비자잡지 '알트로톤수모'는 최근 자체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75개 건조기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포르투갈 소비자잡지 '데코 프로테스테'가 최근 진행한 제품평가에서도 시중에 판매되는 94개 제품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LG전자가 7월과 9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연이어 출시한 이 제품은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서 경쟁제품을 압도하면서 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2개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냉매가 순환하며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에서 2개의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해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가 고성능·고효율 건조기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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