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진호 사업장 5곳 특별감독 2주 연장…`재직자 폭행 정황발견`
입력 2018-11-19 14:32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재직자 추가 폭행 정황이 발견되면서 양 회장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특별근로감독이 2주 연장됐다.
19일 고용노동부 따르면 당초 이달 16일까지 계획된 양 회장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이 2주 연장된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노동부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양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사업장을 특별감독 했다. 해당 사업장은 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 등 5곳이다.
이 기간 노동부는 양 회장이 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행을 한 정황을 추가적으로 발견, 또 다른 추가 폭행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양 회장이 재직자에 대한 폭행도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를 발견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포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근로감독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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