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화살머리고지서 유해 5구 추가 발견…전투화 밑창까지 남아있다
입력 2018-11-19 11:2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19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5구의 유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 9구다.
추가 발굴된 5구의 유해 중 1구는 지뢰 제거가 완료된 구역의 교통호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4구의 유해는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도로개설 작업 중 발견됐다.
특히 다섯 번째로 발견된 유해는 머리부터 다리까지의 유해가 온존한 완전유해로 알려졌다.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DMZ 지역에서 완전유해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완전유해 발밑에선 전투화 밑창까지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의 현장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5구 모두 전사자의 유해로 판정됐다"며 "추후 유해들을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이송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발굴된 전사자 유예 5구가 국군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