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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꺾고 월드컵 패배 설욕
입력 2018-11-19 08:39  | 수정 2018-11-19 08:45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 결승 득점 후 환호하는 선수단과 홈 관중.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패배를 설욕했다는 의미도 있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6일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경기가 열렸다. 홈팀 잉글랜드는 원정팀 크로아티아를 2-1로 이겼다.
제시 린가드(26·맨유)와 해리 케인(25·토트넘)은 후반 33분과 40분, 동점 및 역전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막혀 월드컵 결승행이 좌절된 130일(4개월 7일) 전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지웠다.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는 2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7의 잉글랜드가 1위를 차지하여 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1승 1무 2패 득실차 –6 승점 4로 네이션스리그 2부리그로 강등됐다. 4조 2위는 2승 2패 득실차 +5 승점 6의 스페인.
크로아티아 1부리그 2014-15시즌 득점왕 안드레이 크라마리치(27·호펜하임)는 잉글랜드전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조국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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