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잠시 후 귀국…시진핑과 사드보복 철회 논의
입력 2018-11-18 19:41  | 수정 2018-11-18 19:4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잠시 후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보복 철회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논의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포용 국가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단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포용"이라며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 공동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PEC 디지털 혁신 기금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두 정상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사드 경제보복에 대한 빠른 해제와 완전한 철회를 요구했고,

이에 시 주석은 합의가 점차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속도보다는 진행 성과에 무게를 뒀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잠시 후 귀국하는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순방기간 과로로 쓰러진 외교부 김은영 국장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며 "외교무대에 대통령만 보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의 노고가 그 바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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