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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왕중왕전서 정상 등극
입력 2018-11-18 18:03 
KLPGA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다연(21·메디힐)이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 왕중왕전에서 웃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3타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이다연은 1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루한 파 행진 끝에 전반을 마무리한 이다연은 후반 11, 12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최혜진(19·롯데)이 13번홀(파5) 트리플 보기로 미끄러지면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다연은 17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최혜진은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노린 최혜진은 최종합계 8언더파로 단독 4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이소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박민지가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LF포인트는 KLPGA 투어 각 대회 최종라운드 순위와 톱10 입상 성적을 환산한 점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왕중왕전은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에 주최 측이 초청한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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