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질롱 코리아, 시드니에 0-5로 패배 ‘4연패’
입력 2018-11-18 15:59 
질롱 코리아가 2018-19시즌 ABL 개막 5연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 프로야구 질롱 코리아가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질롱 코리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8-19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경기서 0-5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4연패 빠진 질롱 코리아는 남서지구 4위에 머문 반면 4연승을 거둔 시드니는 북동지구 1위를 지켰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이상학은 3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질롱 코리아 타선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시드니 선발 조쉬 가이어에게 막혔다.
시드니 타선은 4회 첫 두 타자가 2루타, 몸맞는공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고, 마이클 켐벨의 번트 땐 3루수 송구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후속타자 알렉스 호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2-0을 만들었다.
시드니의 추가 득점 역시 질롱 코리아의 실책 때문이었다. 6회 켐벨이 볼넷을 골랐고 김병근의 견제실책을 틈타 2루로 진루했다. 호우의 내야 땅볼 땐 1루수 국대건의 수비 실책 때 3-0으로 달아났다.
7회 시드니는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 나온 잭 셰퍼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곧이어 나온 켐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하며 5-0을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