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산 가로림만 해상서 남성추정 변사체 발견…"열흘 전 실종자와 비슷"
입력 2018-11-18 14:09  | 수정 2018-11-25 15:05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8시 48분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내 고파도 남동쪽 해상에서 10여일 전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체의 훼손이 심해 의료원에 안치 후 지문과 DNA 검사 등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해경은 가로림만 고파도 일원에서 지난 6일 밤 호리항 인근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가 실종된 A(69)씨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당시 A씨는 B(59)씨와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함께 실종됐으며 B씨는 사흘 뒤인 9일 오전 실종지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변사자의 체형과 복장 등이 열흘 전 실종자와 비슷하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 정확한 신원파악은 시일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