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송인배 비서관,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8-11-18 09:58  | 수정 2018-11-25 10:05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어제(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2017년 5월 충북 충주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이사로 있으면서 급여 등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같은 기간 경남 양산에서 19대와 20대 총선에 출마한 송 비서관이 실제로는 골프장 임원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급여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비서관의 골프장 급여 수령은 '드루킹 특검'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개해준 뒤 간담회에 참석한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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