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교 기숙사 침입한 절도범 유도부 학생에게 '누르기 기술'로 제압당해
입력 2018-11-18 08:27  | 수정 2018-11-25 09:05

금품을 훔치려고 고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한 절도범이 때마침 나타난 유도부원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쯤 부송동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24살 A 씨가 침입했습니다.

A 씨는 문이 열린 방 안으로 들어가 옷장을 뒤적였습니다.

때마침 18살 유도부원 B 군은 방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놀란 A 씨는 황급히 복도로 달아났으나 뒤쫓아온 B 군은 숙달된 누르기 기술에 제압당했습니다.

경찰은 B 군 신고로 기숙사에 출동해 바닥에 엎드린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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