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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사로잡은 `겨울맞이` 라이프스타일 투자의 정체는?
입력 2018-11-18 06:10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보온 용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무장한 신박한 겨울 아이템 펀딩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최근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기존 유통망이 아닌 와디즈 플랫폼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고 밝혔다.
리워드 펀딩은 유통 단계를 줄여 동일한 제품을 기존 유통망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기발한 제품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30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나아가 인기 있는 펀딩 프로젝트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펀딩 플랫폼 자체의 의미와 역할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롱패딩 대란을 일으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펀딩을 진행한 '스켈리도 롱패딩' 프로젝트는 유통 채널로서 펀딩 플랫폼의 역할을 확고히 자리매김한 사례이다. 스켈리도 버킷W 롱패딩은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해 4374명의 서포터로부터 약 5억6701만원을 모집해 목표 금액의 18,900%를 초과 달성했다.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펀딩 프로젝트도 있다. 캐나다의 유명 다운파카에 사용되는 다운 솜털로 제작된 '구스다운 이불' 프로젝트는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제품을 기존 유통 구조의 1/3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리워드 펀딩이 진행된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테크웨어 아이템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앱에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발열 조끼는 최장 10시간까지 지속되는 탈부착 가능한 발열패드가 탑재됐다. 4단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혁신적인 보온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휴대성을 만족시킨 아이템 역시 인기다. 초경량 패딩 머플러 펀딩은 최강의 보온 소재인 신슐레이트를 사용해 성능은 물론, 70g의 가벼운 무게의 휴대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친환경 요소까지 갖췄다. 또, 발열소재로 프리미엄 데님을 제작하는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피스워커도 리워드 펀딩을 앞두고 있다.
최도철 와디즈 부사장은 "리워드 펀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발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젊은 층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자연스럽게 요즘 유행하는 것들과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쌀쌀해지는 날씨를 맞아 겨울 아이템 펀딩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리라 기대되며, 많은 서포터들이 와디즈와 함께 이번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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