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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페미니스트’ 발매 後 제리케이·손수현 반박→행사 취소…논란ing(종합)
입력 2018-11-18 04:01 
산이 신곡 ‘페미니스트’ 논란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래퍼 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 발매 이후 이틀째 설전은 물론 행사까지 취소가 되며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온라인 상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산이는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때 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를 기습 공개했다. 이미 화제가 된 상황에서 공개된 음원이기에, ‘페미니스트 또한 화두에 올랐다.

‘페미니스트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 /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fxcking fake fact” 등 가사 전문에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 커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상의 되지 않은 음원 공개다. 개인적인 SNS 까지 관리하지 않는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일에 대해서는 누리꾼만 나선게 아니었다. 래퍼 제리케이와 손수현까지 나섰다.

제리케이는 이날 힙합 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공식 유튜브 계정에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란 제목의 신곡을 게재했다. 그는 책 한 권 읽어본 건 똑같은 거 같던데 아웃풋이 이렇게 달라. 이게 하드웨어 차이라는 거? 한마디로 식상한 이 표현만큼 무가치.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라며 ‘페미니스트를 비판했다.

손수현 또한 같은 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남성 임금을 100만 원으로 봤을 때 OECD 평균 여성 임금은 84만 4000원이고 한국의 여성 임금은 63만 3000원이다. 또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가 발표한 유리 천장 지수에서도 한국은 조사국 중 최하위 순위를 기록해 여성이 일하기 가장 힘든 나라로 꼽혔다”란 구절을 촬영해 게재했다.

계속해서 사건이 커지는 가운데 17일 레깅스 브랜드 회사 측에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산이는 최근 이슈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으며 대신 래퍼 키디비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습 공개한 음원에 대다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산이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끝이 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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