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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퍼포먼스 1위 에디, 턱없이 부족한 보컬 실력 `갑분싸`
입력 2018-11-17 1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퍼포먼스 팀 하위권 예비돌들이 에디 파트를 노리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 첫 미션인 포지션별 주제곡 대결이 펼쳐졌다.
경연 무대에 앞서 세 팀이 디렉터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 퍼포먼스 팀 1위를 차지한 에디는 안무가 룩엣현호에게 "힘이 제일 좋았어. 내가 원했던 힘은 바로 이거야. 저렇게 해주길 바래"라며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날 저녁, 서브 디렉터 선데이가 보컬 레슨을 할 때 에디는 다른 방향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선데이는 "한 번 노래 실력을 봤으면 좋겠는데"라며 기습 보컬 테스트를 시작했고, 예비돌들은 한 명씩 순서대로 자신들의 파트를 불러보였다.

그런데 에디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멋쩍게 웃으며 "Korean..."이라고 했다. 한국어를 전혀 읽질 못하는 것. 이에 선데이는 "'다다다'로 해"라고 했는데, 언어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에디가 노래를 시작하자 주변 예비돌들은 동요하며 그를 쳐다보기 시작했고, 몇몇은 "에디가 일단 발성이 너무 안 돼 있는 거예요", "노래를 많이 안 불러본 사람인 것 같았어요"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위권 예비돌들은 희망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 9위 신찬범은 "솔직히 1등 뺏으려면 뺏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고, 11위 정원범도 "에디 파트를 가져올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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