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폭행살인 사건 가해자, CCTV 속 행동 만취자 아냐”(궁금한이야기Y)

[MBN스타 손진아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전문가가 CCTV 속 거제 폭행살인 사건 가해자의 행동을 분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거제 노숙여성 폭행살인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A씨를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 박 모 씨는 지인들과 술을 먹고 만취해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는 상황.

그러나 CCTV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는 그의 진술에 대해 반박했다.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는 박 씨의 폭행 움직임에서 비틀거림이 거의 안 나타났다. 그리고 한 발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취하게 되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발을 들고 A씨를 위협하는 장면이 한 장면만 나오는 게 아니라 수 회 나온다. 다른 행동도 보면 만취자처럼 보이질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박 씨의 행동을 보면 얼굴, 가슴, 머리 쪽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내동댕이 치는 장면도 보인다”며 심지어 의식이 없는지 있는지를 체크하는 모습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