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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찔한 사돈연습’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오스틴강♡경리, 첫 뽀뽀(?)로 로맨틱 웨딩
입력 2018-11-16 21:04  | 수정 2018-11-17 01:5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아찔한 사돈연습 오스틴강과 경리가 웨딩촬영을 마무리했다.
16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권혁수-미수, 장도연-남태현, 오스틴 강-경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권혁수, 미주는 남산 돈가스를 먹고 명동의 오락실을 찾았다. 미주가 "코인 노래방 한 번도 안 가봤다"며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을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비치의 '8282', 소찬휘의 '티얼스'를 함께 열창,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특히 미주는 강렬한 헤드뱅잉과 코러스로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고, 권혁수도 로커 못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감탄을 샀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죽이 척척 맞는 환상의 호흡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권혁수의 아버지는 "아들 노래 실력이 나를 닮았다"고 말해 좋은 건 다 닮았다고 하신다”고 핀잔을 들어 웃음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즉석 손금 기계로 궁합을 봤다. 미주는 '과장된 표현주의자', '왕성한 활동력' 등의 표현에 감탄했지만, '결혼은 늦을수록 좋다'는 말에 좌절했다. 특히 권혁수는 '결혼은 연상'이라는 말에 미주의 눈치를 봤다. 이에 미주는 "사랑해"라면서도 "미안, 나 25살이야. 안녕 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권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을 이길 수 있는 손금이 어디 있겠냐"는 명언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노래방 버닝으로 허기진 두 사람은 다시 장충동 족발집에서 먹방을 이어갔다. 권혁수는 주문한 족발이 나오자 "나의 피부 관리사가 등장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족발을 폭풍 흡입한 뒤 막국수까지 먹으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한편, 장도연은 남태현의 밴드 ‘사우스클럽의 버스킹 공연을 위해 대학로로 향했다. 특히 장도연은 내조의 여왕답게 직접 거리 홍보를 했고 "실력파에 얼굴도 훈훈한 밴드"라며 공연 시작 전 사우스클럽을 소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나선 남태현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제가 결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도연이 부끄러워하며 도망치자, 남태현은 제 와이프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장도연은 인터뷰에서 "마치 구청에서 막 혼인신고 하고 나온 부부 같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태현의 라이브 공연을 본 장도연은 "라이브로 보면 멋있을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 정말 멋있더라. 너무 멋있어서 비현실적이었다. 사이버 가수 아담이 현실로 들어온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남태현이 무대 중간 객석에 앉은 장도연의 무릎에 앉아 열창하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고막이 반 녹은 상태였다. 허벅지도 반 정도 녹았다. 노래가 정말 섹시했다"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남태현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스킨십하는 걸 더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듀엣으로 ‘썸을 부르며 합동 버스킹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마친 장도연은 "무대를 같이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남편이 멋진 사람이라는 걸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고, 남태현은 "듀엣하면서 수줍어하는 누나가 되게 예뻤다"고 애정을 표했다.
오스틴강과 경리는 마지막으로 럭셔리 글램핑장에서 웨딩 로맨스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역사적인 첫 뽀뽀(?) 사진도 찍었다. 특히 경리는 미니 웨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남다른 미모를 뽐냈다. 이에 오스틴강은 "섹시하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경리는 오스틴강이 준비한 트램펄린을 보고 실망했다. 그는 "뭐냐, 오스틴. 최초로 결혼하자마자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리는 재미있을 거라는 오스틴강에게 "일단 나 예쁜 모습 좀 담아 달라. 오스틴 미워"라고 삐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스틴강은 미안해하면서도 고난도 트램펄린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움직임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데다 두 사람이 트램펄린에서 충돌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에 경리는 "처음에는 원망스러웠다. 예쁜 옷 입고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라면서도 "찍다 보니 재미있더라.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주린 배를 채웠다. 오스틴강이 바비큐를, 경리가 김치찌개를 맡아 요리했다. 두 사람은 마치 부부처럼 서로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특히 오스틴강은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태웠고 이를 숨기려다가 경리에게 딱 걸려 웃음을 샀다. 경리는 왜 이렇게 바보 같았나"라며 자책하는 오스틴강의 표정을 보고 귀여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완성한 만찬을 즐겼고, 오스틴강은 타코를 만들어 "아내만을 위한 것"이라고 스페셜 요리를 선보이며 달달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그동안 촬영했던 웨딩 사진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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