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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5년만의 단독콘서트 5초 매진…몰래카메라인 줄" 감격
입력 2018-11-16 16:33 
가수 별.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별이 15년 만에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감격을 밝혔다.
별은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싱글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별은 "잘 믿겨지지도 않고 얼떨떨하다. 어제까지 열심히 공연과 쇼케이스 준비를 했는데, '아직 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고 눙쳤다. 별은 "내가 아이돌도 아니니 얼마나 와주실 지 걱정했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별은 "쇼케이스는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10년도 넘었다. 지금 너무 수줍다"고 말했다.

별은 "단독콘서트도 너무 오랜만이다. 2003년 데뷔했을 때 한 번 했고 단독으로 하는 것은 거의 15년 만이다. 너무 오래 됐다"고 말했다.
공연명 '별 자리'에 대해서는 "별이 있어야 할 자리는 무대라는 의미다. '별이 빛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150석 전석 5초 만에 매진된 데 대해 별은 "혹시나 티켓이 안 나갈까봐 내가 몇 장 사야겠다 싶어 예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운트 시작되자마자 매진돼 정말 놀랐다.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별의 컴백은 지난해 발매한 EP 앨범 'LEAVE' 이후 1년 만이다. '눈물이 나서'는 이별이라는 다소 보편적일 수 있는 주제를 별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 별은 이별 직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복잡하면서 가슴 시린 감정을 직접 가사로 담아냈다.
별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눈물이 나서'를 공개한다. 이후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별 자리'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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