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본부장, 19일 방미해 스티븐 비건과 회담
입력 2018-11-16 14:40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19~2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양측은 비건 특별대표 방한 계기에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수석대표 협의의 연장선 상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향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 8일 개최 예정이었다가 북한의 요구로 미뤄진 북미 고위급 대화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북미대화에 앞선 한미 공동의 협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발족시키기로 합의한 한미 워킹그룹(실무그룹) 구성과 운영방안에 관한 세부사항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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