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상징 `녹색창` 사라지고 둥근 검은색 버튼 `그린닷` 등장
입력 2018-11-16 14:18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사진출처 = 연합뉴스]

네이버의 상징으로 자리매감한 녹색창이 사라진다. 대신 둥근 검색 버튼 이른바 '그린닷' 위주로 탈바꿈한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디자인 콜로키움'을 열고 향후 디자인의 개편 청사진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은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이자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모든 서비스 속에서 가장 강력한 단 하나의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색 창을 단순화시킨 형태인 그린 윈도(녹색 창)가 PC 시절 문자 위주의 검색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음성·위치·이미지 등 인공지능(AI) 검색 도구라고 김 총괄은 설명했다.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는 "모바일 앱뿐 아니라 모든 서비스에서 검색과 연결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앱 설계를 맡은 서유경 디자이너는 "모바일 사용량이 증가하는 요즘은 풀 타이핑보다 터치해서 검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디자이너는 "사용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차원에서 최대한의 혁신을 이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래 네이버 디자인의 방향은? [사진출처 = 연합뉴스]
네이버는 앞으로 모바일 첫 화면 배경화면을 개인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알림을 필요한 순간에 알려주는 '메시지 카드' 등을 계획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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