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산불 지역 방문
입력 2018-11-16 11:08  | 수정 2018-11-23 12:05

현지시간으로 1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이번 주말에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산불 발화 초기에 주 정부의 부실한 산림 관리 탓에 수십억 달러씩 연방예산을 쏟아붓는데도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트윗을 올려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 노조가 최악의 산불 와중에 연방지원 중단을 거론하며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캠프파이어와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말리부, 벤투라카운티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 힐파이어로 전날까지 모두 59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캠프파이어로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전체가 소실되면서 이 지역에서만 단일 산불로 주 재난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인 5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100여 명이 실종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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