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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공모가 4500원 확정…오는 29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8-11-16 11:08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4500원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엠아이텍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833개 기관이 참여, 47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 규모다.
엠아이텍의 지난해 매출은 221억 원으로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32.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엠아이텍은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비혈관 스텐트 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스텐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FDA 승인 품목 확대와 함께 신규 제품 라인업 구축하는 중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신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에 쓰일 예정이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글로벌 상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상장 이후에도 자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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