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2%…5주째 하락"
입력 2018-11-16 11:08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내놨다.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p 상승한 40%였고, 의견 유보는 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4%로 가장 높았고, 40대(58%), 20대(56%), 60대 이상(43%), 50대(42%)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32%),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7%) 등이 긍정평가의 이유로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최저임금 인상'(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7%,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였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각각 1%p, 3%p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1%p 내렸고, 정의당과 평화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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