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시 "강서 OO아파트, 시·검증기관 동시에 라돈 측정 중"
입력 2018-11-16 10:52 

부산광역시는 강서 한 대단지 임대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06개 읍·면·동에서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시는 공인 검증기관과 함께 강서 OO아파트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48시간동안 라돈방출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결과는 오는 19일 해당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에 공개하고 기준치 초과 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측은 "최근 부산 강서 ○○아파트 라돈 기준치 초과에 대한 언론 보도는 개인이 간이측정기인 라돈아이를 이용해 잘못된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를 여과없이 공개한 것"이라며 "침대와 같이 장시간 호흡기와 밀착되는 제품이 아닌 생활물품에 대한 라돈 측정은 공기 질 중의 라돈을 측정(바닥 1~1.5m, 벽 0.3m 이격,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측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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