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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광고였어?" KB손보 이색광고 눈길
입력 2018-11-16 10:17 

KB손해보험이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제작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공개한 영상들이 150만뷰를 넘어서며 젊은 고객층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호랑이 관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한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양치승 씨가 뜻밖의 모습으로 등장, 위험으로부터 든든하게 지켜주는 KB손해보험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양치승 특유의 건강미에 특색있는 표정과 의상, 여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KB손해보험의 로고 등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땔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유튜브 광고인줄 알면서도 끝까지 다 본 영상은 이게 처음", "자발적 광고시청 영상물, 관장님 보러 왔습니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5일만에 50만뷰를 돌파, 현재 130만뷰를 넘어선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은 유튜브 스타로 활약중인 고퇴경 약사와도 특별한 영상을 제작했다.
유튜브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고퇴경 씨는 '약사'라는 스마트한 이력에 반전 매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로 최근 JTBC '랜선라이프'에도 등장하며 화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부터 고퇴경 씨와 콜라보를 통해 '퇴경아 약먹자' 코너 속 영상을 선보여 왔다. 영상 속에서는 인공눈물, 변비, 무좀약, 치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고퇴경 씨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자사의 보상 청구 어플 사용법을 담아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현재 3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전파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위기탈출넘버원의 패러디영상 '위기탈출남바완'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위급한 상황을 코믹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고퇴경 씨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담아 구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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