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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여자들’ 30대女 썸 이야기…웃음+공감 잡았다 [M+TV인사이드]
입력 2018-11-16 10:03 
사진=얼큰한 여자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얼큰한 여자들 썸 로맨스를 꿈꾸는 박하나, 김지민, 김민경, 송해나의 간질간질한 수다 한 판이 목요일 밤, 잠자던 연애세포를 깨웠다.

15일 방송된 KBS Joy ‘얼큰한 여자들 4회에서는 30대 여자들이 말하는 썸과 연애에 관한 알코올 사피엔스 4인방의 다채로운 술방 토크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술방 예능 프로그램 ‘얼큰한 여자들의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김지민과 연하남의 오붓한 만남으로 시작됐다. 김지민은 간만에 찾아온 핑크빛 기운으로 광대가 하늘로 승천 중인 상황.

그러나 파이팅 넘치는 기운 탓인지 레스토랑 변기를 막아버린 뜻밖의 시련(?)이 핵 소름을 유발, 연하남과의 로맨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냉큼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실패, 결국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콘셉트는 나이는 많은데 돈은 없는 처참한 누나로 전락해버려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런 지민의 웃픈 썰을 시작으로 모인 박하나, 김지민, 김민경, 송해나는 상큼하고 알싸한 칵테일과 함께 어느 때 보다 통통 튀고 흥미진진한 대화를 시작했다.

특히 연하남과의 연애담부터 4인방의 이상형 그리고 사소하지만 각자의 심쿵 포인트까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중 여배우 박하나는 남자가 문을 열어주는 무심한 듯 사소한 행동들을 심쿵 포인트로 꼽는가 하면 모델 송해나는 머리를 쓰다듬는 스킨십이 친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혀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4인방의 대화는 이상형을 넘어 이제는 ‘아직도 내가 떨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우리 나이에 썸을 타도 될까?라는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이동, 올해 안에는 꼭 그린라이트를 켜게 해달라는 웃픈 바람을 끝으로 막잔을 들이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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