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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엄순분, 75세에 맞은 봄날…연극 `여자의 일생` 무대 섰다
입력 2018-11-16 09:02  | 수정 2018-11-16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간극장' 엄순분(75) 할머니가 연극 무대에 섰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엄순분의 봄날' 마지막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선아리랑 노래극 '여자의 일생'에 출연하는 배우이자 실제 주인공인 엄순분 할머니는 무대에 섰다. 앞서 할머니는 일을 많이 해 두번째 갈비뼈가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고 걱정하던 상황. 온 가족이 공연장에 모여 배우에 도전하는 할머니를 응원했고 가족들의 응원 덕에 할머니는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 엄순분 할머니는 "연습할 때는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몸이 확 풀려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고 남편 임병한 할아버지는 배우에 도전한 할머니의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엄순분 할머니의 인생을 노래극으로 옮긴 '여자의 일생'은 오는 12월 7일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위안부 '아리랑탑' 앞에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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