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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 벳츠,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입력 2018-11-16 08:56 
무키 벳츠가 MVP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벳츠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벳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1위표 28개, 2위표 2개로 410점을 얻어 MVP에 올랐다.
레드삭스 선수가 MVP에 오른 것은 열번째다. 테드 윌리엄스(1946, 1949) 지미 폭스(1938) 재키 벤슨(1958) 프레드 린(1975) 짐 라이스(1978) 로저 클레멘스(1986) 모 본(1995) 더스틴 페드로이아(2008)가 앞서 이 상을 받았다.
우익수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은 것은 통산 열한번째다. 지난 2004년 블라디미르 게리로가 받은 이후 14년만에 우익수 MVP가 나왔다.
벳츠는 이번 시즌 136경기에 출전, 타율 0.346 출루율 0.438 장타율 0.640 32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장타율, 득점(129득점)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사진= BBWAA 홈페이지 캡처.
이번 시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한데 이어 MVP까지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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