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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정규 편성 `거리의 만찬` 오늘(16일) 첫방…따뜻한 시사 통할까
입력 2018-11-16 07:47  | 수정 2018-11-16 0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시사 토크 ‘거리의 만찬이 오늘(16일) 첫방송된다.
할말 있는 당신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현장을 누빌 KBS1 ‘거리의 만찬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 끝에 4개월 만에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지난 7월 파일럿 이후 시청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끌어낸 ‘거리의 만찬은 여성 MC 3인이 뜨거운 이슈의 현장,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방송인 박미선, 정치학박사 김지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4명의 여성을 만난다. 강서 장애인 부모연대 회원 4인은 밤샘 농성을 하고 삭발까지 해가며 지금의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이루어낸 영웅이다. 장애라는 이유로 교육권을 박탈당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전망이다.

앞서 ‘거리의 만찬 측은 다른 구도, 다른 관점, 다른 느낌을 지향점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기존 시사 프로는 남성 중심의 구도였다면 이번에는 진행자 세 분이 여성”이라며 단순한 해설이나 정보 나열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대화를 찾아가서 공감한다. 매주 다른 현장에서 세분화된 토크가 펼쳐지고 치열하게 현장성을 담는다”고 말했다.
현재 금요일 오후 10시대는 SBS ‘정글의 법칙, MBC ‘진짜 사나이 300, tvN ‘알쓸신잡3 등이 전파를 타고 있다. 시사 토크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세 MC가 현장에 직접 가서 그들의 속사정과 진짜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해서 따뜻한 식탁으로 공감하는 따뜻한 시사 이야기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
과연 ‘거리의 만찬이 금요일 밤 어떤 세상 이야기를 들려줄지, 따뜻한 시사로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거리의 만찬은 1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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