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진호 성폭행 의혹…경찰 "상당한 정황과 증거 존재"
입력 2018-11-16 07:40  | 수정 2018-11-16 07:47
양진호 성폭행 의혹/사진=MBN 영상 캡처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수년 전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그제(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전 회장이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회장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양 전 회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한 정황과 증거를 기반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양 전 회장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지금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회장에서 적용되는 혐의는 총 9개입니다. 양 전 회장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양 전 회장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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