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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2019년부터 시애틀 홈구장 명칭 사용한다
입력 2018-11-16 04:42 
시애틀 홈구장이 내년부터 명칭을 바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이 2019시즌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
'포브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통신 업체 T모바일이 2019시즌부터 매리너스 홈구장의 명칭 사용권을 보유한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연간 6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리너스는 구장 개장을 앞둔 지난 1998년 보험회사 세이프코와 구장 명칭 사용권 계약을 맺었고, 이들의 홈구장은 세이프코필드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매리너스 구단이 세이프코와 구장 명칭 사용권 계약을 2018년까지만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이프코와의 인연도 끝나게 됐다. 시애틀 지역 매체 '시애틀 타임스'는 앞서 지난 10일 구장 내 설치됐던 '세이프코필드' 간판이 철거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세이프코필드는 워싱턴주 메이저리그 경기장 공공시설 관리국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매리너스 구단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T모바일은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미국에 설립한 통신사로, 미국내에서 세번째로 큰 통신사다. 시애틀 인근 도시인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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