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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콘서트, 팬덤 보이콧→소속사 사과→팬 투표로 결정(종합)
입력 2018-11-16 04:01 
마마무 콘서트 개최 여부 사진=RBW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마마무 팬덤의 콘서트 보이콧 선언에 결국 팬투표로 콘서트 개최 여부가 결정짓게 됐다.

15일 마마무 소속사 RBW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번 공연을 원하지 않는 팬들에게 콘서트 강행이 최선이 아님을 알고 있고, FW 콘서트를 원하는 팬들에게도 공연을 연기하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팬들의 의중을 확인하고 수렴할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팬투표로 콘서트 개최 여부를 결정 짓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오는 16일 정오까지 콘서트 개최, 콘서트 연기, 혹은 동일한 일정에 ‘팬미팅 성격을 띤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세 가지 중 하나에 투표를 하면 된다.

최근 마마무 팬덤은 무성의한 콘서트 진행에 불만을 토로했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소속사는 한차례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에 이번 단독 콘서트 ‘포시즌(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문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마무 팬덤은 콘서트 보이콧을 철회하지 않았다. 악화되는 분위기에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하며,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마마무의 콘서트 개최 여부는 16일 오후가 지나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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