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태 "사립유치원 적폐로 모는 마녀사냥 자제해야"
입력 2018-11-15 16:0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사립유치원을 적폐로 몰아선 안 된다며 옹호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국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중 75%가 사립유치원을 다니는 상황에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것은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립유치원의 비리는 반드시 근절되고, 투명성도 제고돼야 하지만 교육의 창의성과 사유재산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두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 중 청와대의 7대 인사배제기준에 포함된 사람이 없다는 황당한 주장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며 "청와대는 '7대 인사배제기준에 한꺼번에 걸린 사람은 없다'는 말을 하려다 실수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입장을 내달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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