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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컬링국가대표 `팀킴` 호소문 발표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동영상]
입력 2018-11-15 13:56 
전 여자컬링국가대표 ‘팀킴’
[매경닷컴 MK스포츠 민진경 기자] 전 여자컬링국가대표 ‘팀킴이 호소문을 발표하며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는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에 빛나는 '팀킴'의 내부적 논란 및 부당대우에 대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팀킴 김선영은 진정한 가족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고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가족이라고 칭하는 사람에서 억압·폭언·부당함·부조리에 불안했고, 무력감과 좌절감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팀킴은 존재할 수 없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절박함에 용기를 내어 호소문을 냈다”라고 입장문을 낭독했다.
김선영은 계속해서 첫째, 팀킴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과는 함께 운동할 수 없다. 둘째, 컬링 훈련장이 필요하다. 컬링장이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히 분리되어야 한다. 셋째, 저희 팀을 제대로 훈련 시켜줄 감독단이 필요하다. 또한,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팀킴은 9일 김민정 감독 및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의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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